분류 전체보기 (43)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기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바다에 관련된 유튜브, 다큐멘터리와 서적을 섭렵하고인스타그램에서 생물 유튜버들을 팔로우 하는 저는시골에서 나고자라 20세에 서울로 상경한평범한 30대 직장인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알아볼 수 있는 특이한 점을 특정해보자면4.5kg 우량아로 태어나서한번도 마름의 길을 가본적 없는 모태 건강 뚱뚱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구릿빛 피부를 가지고 바다를 쏘다니기 때문에건강한 갈색 탠 피부로간혹 교포시냐, 외국서 좀 살다오셨냐 하는이상한 질문도 종종 듣습니다.동남아를 여행하면 미얀마, 말레이시아인이냐고 물어오기도 했었네요.세부아노냐고 질문을 받았을땐 황당했지만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있답니다. 저는 키가 큰 편입니다.뼈대도 굵으니 장골이 대단해보이기도 해요.몸무게에 비해 말라보인다는 소리를 듣지만글쎄요..놀리는게 아닌.. 발리 우붓 정글 속 악사리 리조트 발리 악사리 리조트(Aksari Resort Bali)는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로,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현대적인 시설을 자랑하는 곳입니다.이 리조트는 특히 신혼여행객과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특히 더 카욘 정글 리조트의 저렴이 버전으로 유명한데요.제가 갔을 때 역시 카욘은 너무 가격대가 비싸서악사리 리조트로 이틀 연박을 했었어요.요정처럼 친절한 직원들과 너무나 웅장한자연의 모습에 감탄했던 악사리 리조트에 대한 후기입니다. Aksari Resort BaliJalan Raya Desa Kenderan, Banjar Kepitu, 80561 Tegalalang, Ubud, Bali, Indonesia 발리의 많은 리조트들은 여러 유형들의 숙소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악.. 아기와 필리핀 세부 여행은 제이파크 리조트 평소 다이빙을 위한 여행을 많이 가고 있는 저는필리핀 세부가 가깝고 또 가성비도 좋고,바다 컨디션도 좋아서 자주 가고 있어요.함께 다이빙을 즐기던 친구 부부가 출산을 하고매번 함께 가던 여행을 못가서 참 많이 아쉬웠는데요.돌쟁이 아기와 함께 작년 12월 세부로 여행을 다녀왔어요.제이파크 리조트는 케이파크로 불릴 정도로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묵는 곳이에요.그중에서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제이파크 리조트 콘도룸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우선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앤드 워터파크 (Jpark Island Resort & Waterpark, Cebu)는 필리핀 세부 막탄 섬에 위치한 인기 있는 리조트입니다. 이 리조트는 다양한 시설과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제이파크 리조트는 다양한 객실 유형이 있어요.스탠다.. 2014년 인도 델리는 내게 22살이었던 2014년의 저는 뜨거운 여름 어김없이 인도로 향했어요.40명이나 되는 단체로 떠난 이 여행에선여러번 인도를 다녀와봤다는 죄목(?)으로사람들을 이끌어야 한다는그런 무게를 짊어지게 되었었어요.착하고 웃기다는 이유로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사람들,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을몽땅 저의 조로 몰아넣은 나쁜 담당자도 기억이 나네요. 이때에도 봉사가 목적이어서 슬럼가의 작은 학교들을 찾아 다니며 시간을 보냈어요.특별히 이 때엔 의사선생님들이 많이 가서힘을 보탤 일이 많았었는데요.폴리스라인이라는 지역에서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만났어요.그 아이가 혼자 막 넘어지고 힘들어 해도어른들이 안도와주고 놀리고 지켜만 보더라고요.제가 도와주고 싶어서 다가서려고 했는데더러운 옷, 초점이 없는 그 .. 내 고향 김천 어릴땐 시골에 산다는 것이 싫었다. 응답하라 1988에서 하숙집에 모인 시골 친구들이 우리는 인구 몇만이야, 우리는 백화점이 있어.라고 하는 장면을 보며 많이 찔렸고 웃기도 했다. 중,고등학생때 세이클럽, 버디버디 채팅 같은걸 하다가 김천에 산다고 하면 김밥천국?이라고 하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 시골아니냐고 하는 말에는 "허, 인구 15만 도시거든?"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어릴땐 시골이라는 말이 정말 듣기 싫었다. 꽤 폐쇄적이었던 우리 동네는 시골인 김천중에서도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고 시골이라고 놀리는 그런 곳이었다. 그 동네에 산다고 왕따를 당하기도 했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오빠는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 결혼을 했다. 아주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롯데월드로, 한창 유행하던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동.. 베트남 호치민 꼭 가야 하는 현지인 맛집 끼에우 바오 Kieu Bao 한국에서도 잊지 못해 스스로 만들어 먹기까지 한진짜 진짜 맛있었던 끼에우 바오분팃느엉이라는 호치민식 비빔 쌀국수를 파는 곳이에요.호치민 1군에 위치해 있어 부이비엔과 가까운 식당.식당 가까이가면 숯불 돼지갈비 냄새가 확 풍겨옵니다.그리고 줄 서 있는 그랩 배달 기사들로 북적북적합니다.현지인들이 배달로 정말 많이 시켜 먹는 대단한 맛집이에요.식당 내부를 둘러보면 사실 웃음만 납니다.에어컨은 기대하지를 마세요. 다 베트남 말로 적혀 있어서 알아보진 못하지만요즘은 휴대폰으로 번역이 금방 금방 되니까요.걱정하지마세요.그냥 분팃느엉과 넴만 기억하고 가면 되니까요.비빔쌀국수인 분팃느엉은새콤달콤하고 매콤한 소스,약간 꼬릿한 느억맘 소스의 결합체입니다.침샘을 자극하는 냄새가 계속해서 나게 됩니다. 넵과 그릴드 포크가 .. 예쁜 숙소 인도네시아 발리 스미냑 더 콜로니 호텔 발리의 유명한 스미냑 더 콜로니 호텔은 스미냑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서 위치적으로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하지만 가장 유명한 이유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디자인과 인테리어 때문인데요.발리에서 인기있는 부티크 호텔인 스미냑 더 콜로니 호텔.정말 기분 좋은 방문이었어요.친구들끼리, 연인끼리 방문한다면 강추입니다. 객실 유형은 디럭스룸, 스위트룸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수영장이 바로 보이는 앞 쪽의 룸도 좋지만구석으로 숨겨져 있는 룸들은 더욱더 동화같은 분위기가 나는데요.수영장 앞의 룸은 뷰가 좋지만 약간의 습함이 있다는 것이 단점이고안쪽 룸은 밤이 되면 뒷 골목의 클럽 소리로 소음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스미냑 더 콜로니 호텔은 수영장이 정말 유명한데요.앞으로 바로 보이는 호텔 객실과 발리를 대표하는 꽃나무의 .. 푸르른 탄자니아, 소금 호수의 에리네스타 아프리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죠. 가뭄이 들어 쩍쩍 갈라진 땅 위에 배만 볼록 튀어나온 아기가 누워있거나, 영양실조에 걸려 삐쩍 마른 어머니의 젖을 물고 있는 아기. 상처가 곪아 파리가 온몽에 붙었지만 떼어낼 힘도 없이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 병들어 쓰러진 사람들이 곳곳에 있는 그런 모습들. 이유가 뭘까요? 생각해보면 아마 월드비전이나 유엔, 각종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들의 후원을 목적으로 한 영상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후원을 많이 받아야 많이, 더 잘 도울 수 있으니 불쌍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런 모습들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아프리카는 전부 가뭄이구나, 영양실조구나, 너무 가난하고 못사는구나 라는 인식을 심어준 것 같아요.제가 다녀온 탄자니아는 생기가 넘치.. 조금은 익숙해진 아름답기까지 한 인도 2013 너무나 뜨거웠던 인도를 겪으면서또 가고싶다라는 생각은 저만 하는게 아닐거에요.무슨 이유인지도 모른채인도에 푹 빠져몇번이고 가고 가고 또 가는 인친자(인도에 미친 자)가 되는 것은 쉬운 일인 것 같아요.어김없이 뜨거운 여름, 저는 다시 한번 인도를 찾았습니다.2013년도에서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델리의 발크람이라는 동네에서 만난민드니란 친구 때문이었는데요.동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놀림 당하고 부모님께는 매맞는 이유가정신병이 있다는 이유였어요.민드니는 많이 아프지만 사랑이 많았다고 기억해요.잠시 손을 잡고 기도를 해주면그 기도의 힘이 무엇인지도 누구를 통해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지도 모르면서가만히 저를 안아주던 따뜻한 민드니.민드니를 통해 저는 세상을 더 아름답게 볼 수 있었어요.인도의 슬럼.. 왜 방랑자가 된걸까? 어린시절에 신나게 놀았던 장면들이 여러가지 있어요.대부분은 시골, 우리 동네를 뛰어다니며 동네 친구들, 동생들을 다 불러모아자전거를 타고 산으로 들로 닭장으로 돼지 농장으로 정신없이 쏘아다니는 그런 시골 아이의 모습인데요.각자 집에 키우는 강아지들을 한마리씩 데리고 모여서한 손엔 막대기, 한 손엔 주전자를 들고 쥐구멍을 찾아 다녔어요.동그랗게 작은 구멍을 둘러싸고 물을 부으면더이상 숨을 수 없어 가족을 이끌고 대장 쥐가 튀어 올라오죠.그러면 누구집 개가 먼저 쥐를 잡는지 시합을 하는 놀이를 했어요.어느날은 사료더미를 뒤져서 새끼 쥐를 발견하면계란판을 들고와서 그곳에 한마리씩 올려놓고 눈도 못뜬 새빨간 그 작은 생명체들을 구경하곤 했어요.늦둥이 딸의 손을 잡고 아빠는 산으로 개구리를 잡으러냇가에 투망을 치..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