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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고 싶은 식당

제주살이 반년차의 맛집 리스트 두번째, 혼밥 혼술 봉수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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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 맛집 봉수네식당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태평로 392-1

첫째, 셋째주 화요일 휴무

별 다섯개

 

우연히 찾아가게 된 맛집 봉수네식당

서울에서 놀러온 친구와 뻔한 흑돼지, 회 말고

진짜 맛있는 집을 찾아보자 말했었는데요.

산책을 하다 늘 봤던 봉수네식당

늦은밤까지 하는데 늘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홀로 또는 여럿이서 술을 기울이시더라고요.

인상좋은 사장님이 정말 요리를 잘해보이기도 했고요.

친구와 저녁은 봉수네식당에서 먹자 하고 만났어요.

첫 방문이라 고기국수, 김치찌개, 몸국 세가지를 시켜보았습니다.

 

봉수네식당 메뉴는 간단해요

고기국수 9,000원

멸치국수 8,000원

김치찌개 10,000원

몸국 10,000원

안주메뉴로는 제육볶음, 족탕등이 있는데 안먹어봤습니다.

 

우선 양이 어마무시해요.

대충 주는것이 아니라 주문하면 바로 조리해서 주시는데요.

김치찌개가 진짜 미쳤습니다.

뚝배기에 끓여주시는 김치찌개는 고기와 김치의 양이 정말 많아서

꽉꽉 눌러주신 흑미밥을 다 먹을때까지도 다 먹지 못해요.

그래서 무조건 밥을 두그릇 먹게 됩니다.

고기국수는 구수하고 시원한 집에서 끓여서 주시는 맛 같아요.

몸국은 제가 크게 좋아하진 않지만 두번이나 사먹은, 시원하고 칼칼한 맛입니다.

가끔 둘이서 김치찌개 2인분을 시켜 먹을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아예 전골처럼 만들어주시기도 해요.

그럼 맛이 2배가 됩니다.

밑반찬도 그냥 사다 쓰시는게 아닌 직접 만들어서 매번 바뀌는데요.

깨순 장아찌 정말 맛있고요. 김치나 오뎅볶음 다 미쳤습니다.

멸치국수 또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잔치국수의 맛이라 참 좋았습니다.

혼자 밥먹으러도,

혼자 술마시러 가도 너무 좋고

1차로도 2차로도 손색 없는 봉수네식당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하시니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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