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네버엔딩섬머 & 힙한 카페 파톰 오가닉 리빙

태국 방콕 맛집 네버엔딩섬머 & 힙한 카페 파톰 오가닉 리빙

방콕 여행 마지막 날, 더위와의 사투

방콕 여행의 마지막 날, 왕궁 주변을 돌며 더위에 지쳐가던 중, 점점 배가 고파졌다. 하지만 내 친구들은 입맛을 잃은 상태... 그래도 이미 택시는 탔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기사님이 한국을 좋아하신다며 친절하게 구글 맵을 보고 목적지를 찾아주셨다. 우리가 향한 곳은 바로 방콕 맛집으로 유명한 네버엔딩섬머(Never Ending Summer).

힙한 감성의 레스토랑, 네버엔딩섬머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외관부터가 예사롭지 않았다. 부촌에 있을 법한 느낌, 마치 제주도의 힙한 레스토랑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 곳곳에 외국 식물도 많고, 입구에는 방콕 맛집 어워드 1위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한국인은 이런 거 안 믿어도, 블로그 후기는 믿는다!

이곳은 공장을 개조해 만든 느낌이었는데, 한국의 ‘엔트러사이트’ 같은 분위기. 하지만 동남아라 그런지 에어컨이 가동 중이어도 살짝 꿉꿉한 느낌이 있었다. 입맛을 잃은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 신나게 음식을 기다렸다.

네버엔딩섬머 추천 메뉴

• 돼지고기 바베큐: 한국식 갈비 맛이 나서 밥과 함께 먹기 좋았다.
• 똠얌 맛의 요리: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시큼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이었다.
• 누들 요리: 쿠지와 참새가 입맛을 잃어 거의 내가 다 먹었다.

이곳은 오픈키친이라 쉐프들의 요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직원들끼리 웃으며 일하는 모습이 드라마 같아서 보기 좋았다. 화장실 가는 길에는 네버엔딩섬머의 역사와 뉴스가 붙어 있으니 한 번씩 읽어보는 것도 추천!

통로로 이동, 파톰 오가닉 리빙

네버엔딩섬머에서 배를 채운 후, 방콕의 힙한 거리 통로(Thonglor)로 이동했다. 가로수길처럼 트렌디한 샵과 카페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봤는데, 우리가 선택한 곳은 파톰 오가닉 리빙(Patom Organic Living).

네버엔딩섬머에서 택시를 타고 한 시간 정도 이동했는데, 피곤했는지 다들 잠들어 버렸다. (이렇게 멀 줄은 몰랐다...)

자연 속 힐링, 파톰 오가닉 리빙

이곳은 건강한 오가닉 콘셉트의 카페. 커피, 티, 디저트가 모두 유기농이다. 하지만 메뉴보다도 건물 자체가 너무 예뻤다. 온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어 햇빛이 잘 들고, 뒤편에는 정원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 딱이었다.

운 좋게 2층 자리가 나서 바로 착석! 파톰 오가닉 리빙에서 꼭 마셔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는 코코넛 라떼. 코코넛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독특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오가닉 감성의 독특한 빨대

참새가 커피를 사오면서 빨대를 안 가져왔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이곳에서는 빨대도 돈을 내고 사야 했다. 확인해 보니 오가닉 빨대라며 나무 줄기로 만든 빨대가 제공되고 있었다. 환경을 생각한 콘셉트라고 하지만, 처음엔 당황스러웠던 경험!

방콕 여행의 마무리

파톰 오가닉 리빙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 방콕에서의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마사지 한 번 더 받고, 저녁도 먹고, 선물 살 겸 마트까지 들렀다.

이번 여행에서 사온 똠얌꿍 패키지도 대만족! (사진은 없지만 강추!)

다음에 방콕에 온다면 통로에서 하루 묵으면서 더 많은 힙한 카페와 클럽을 탐방해봐야겠다.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태국 방콕 맛집 & 카페 정보 정리

• 네버엔딩섬머(Never Ending Summer): 힙한 분위기의 방콕 대표 맛집, 오픈키친이 매력적.
• 파톰 오가닉 리빙(Patom Organic Living): 자연광 가득한 오가닉 카페, 코코넛 라떼 추천!

👉 방콕 여행 계획 중이라면, 이 두 곳은 꼭 리스트에 넣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