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필리핀 세부 여행은 제이파크 리조트
평소 다이빙을 위한 여행을 많이 가고 있는 저는
필리핀 세부가 가깝고 또 가성비도 좋고,
바다 컨디션도 좋아서 자주 가고 있어요.
함께 다이빙을 즐기던 친구 부부가 출산을 하고
매번 함께 가던 여행을 못가서 참 많이 아쉬웠는데요.
돌쟁이 아기와 함께 작년 12월 세부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제이파크 리조트는 케이파크로 불릴 정도로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묵는 곳이에요.
그중에서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한
제이파크 리조트 콘도룸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우선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앤드 워터파크 (Jpark Island Resort & Waterpark, Cebu)는
필리핀 세부 막탄 섬에 위치한 인기 있는 리조트입니다.
이 리조트는 다양한 시설과 액티비티를 제공합니다.
제이파크 리조트는 다양한 객실 유형이 있어요.
스탠다드룸, 디럭스룸, 스위트룸, 빌라 등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객실에서 바다나 수영장 전망을 즐길 수 있어서
타입별로 선택을 하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성인 5명, 1살 아기가 다함께 지낼 수 있는
콘도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엑스트라 차지 없이 베드를 거실에 놓고 쓸 수 있었어요.
방은 총 2개, 거실과 안방에 화장실이 하나씩 있고,
리조트 부대 시설 모든 이용금액에 프렌드디스카운트로
30%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이파크 리조트는 픽드랍이 무료에요.
에어비앤비로 예약해도 아고다, 공홈에서 예약하는 것과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호스트와 제이파크로 직접 궁금하신 부분을 확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제이파크엔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시설들이 많았어요.
우선 워터슬라이드, 웨이브풀, 키즈풀은 물론이고
리조트내에 키즈클럽이 있더라고요.
미리 시터 예약을 하지 않아도 리조트측에서
바로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도 해줘서 인상깊었습니다.
제이파크 리조트로 베이비시터가 입장하는 돈은 별도입니다.
한명당 500페소이니 이 점도 꼭 참고하세요.
더운 세부 날씨에 지쳐 맛집을 찾아다니기
힘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됩니다.
저희도 돌쟁이 아기이지만
아기 띠를 하고, 길도 안좋은데 유모차를 밀고
시내로 다니기가 어렵겠더라고요.
그래서 리조트내에서 식사를 많이 해결했었는데요.
추천 하고 싶은 레스토랑은
코랄 시 푸드 레스토랑입니다.
바로 프라이빗 비치에 있는 곳이고
음식도 다 맛있었어요.
카운터로 연락하면 미리 예약도 가능,
버기카를 불러서 편하게 이동도 가능합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일정은 방문한 첫 날
버기카를 타고 리조트 내부를 구경시켜달라고 요청하는 것이에요.
체크아웃하기 전 팁을 조금 드리고 곳곳을 구경했는데
미리 했으면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른들이 놀기에도 너무 좋았던 제이파크 리조트의 수영장.
가족단위가 많다보니 자리가 없을때가 많더라고요.
저희는 오후 늦게 놀기 시작해서
편하게 있으려고 방갈로를 잡았어요. 시간당 금액이 다르고
가장 기본 금액은 3000페소입니다.
방갈로와 그 바로 앞에 있는 선베드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해요.
워낙 넓지만 아이들 노는게 한 눈에 보이고
또 아떼와 꾸야들이 엄청 잘 놀아주더라고요.
조금 더 커서 오면 더 편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조식인데요.
제이파크 리조트는 모든 내부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선택해서 방문하면 되는 시스템이에요.
가장 메인 식당은 아발론이어서
늦게가면 웨이팅을 정말 오래 해야 하더라고요.
그래도 기다리는 한국인 클라스......
실제로 메뉴는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30%할인 받아 성인 인당 700페소로 조식을 먹었어요.
의외로 김치가 들어간 꼬마김밥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플레인 요거트가 없길래 요청하니 가져다주는
아주 서비스 정신이 뛰어난 직원들도 기억에 남네요.
내부에 스파와 헬스장도 있으니 원하시는대로 이용하면 좋겠고요.
객실 가격은 시즌, 객실 유형, 예약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1박에 $150 - $300 (약 180,000원 - 360,000원) 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는 1박 25만원 정도로 예약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세부여행에서 제이파크 리조트
너무너무 추천합니다.